올겨울 유독 추운날이 많았던 듯하네요..
저희 집에는 늘 화분이 있는데요..
작년 여름.. 곰팡이가 무지 생겨서 화분을 조금씩 정리하고 키우던 것만 키우고 있는데요..
베란다이긴 하지만 늘 겨울만 되면 걱정!!!
그래서 이번에는 나름 신경을 써봤어요!!


처음에는 비닐만 씌웠다가.. 나중에는 뽁뽁이까지 동원해서 겨울 나기를 준비했는데요..
씨앗을 발아시켜 키운 오렌지.. 잘 버티나 싶었는데.. 마구 썩어가는 잎.. 마음이 타들어가지만.. 어쩔수 없어 지켜보는데요!!


제 마음을 알아준걸까요.. 이렇게 초록의 새싹이 옆에서 살짝 얼굴을 내밀고 있으니 기분 최고!!
날이 점점 따뜻해지니 아직 죽지 않았다고.. 잘버티고 있다고 얘기해주는듯해 기분이 너무 좋은데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씩 물을 주었어요!!
(흙이 조금 말랐다 싶을때 물을 주면 되는데요! 일주일에 한번씩이면 겨울에도 적당한 듯합니다!)
저처럼 베란다에서만 키우실꺼라면 뽁뽁이라도 덮어서 보온에 신경을 써주시면 좋을듯해요!
제가 키우는 건 이 오렌지 뿐이 아니구요~~

옐로우 버번!! 이것역시 씨앗을 나눔받아 키우기 시작했어요!! 일년쯤 된듯한데.. 더디긴 하지만.. 잘 자라고 있네요!!

이것은 레몬!! 역시!! 씨앗을 직접 발아시켜 이렇게 키웠어요!! 3종류다 따뜻한 기온에서 더 잘자란다니.. 봄이 되서 따뜻해지면 얼마나 클지 궁금합니다!


요아이들은 다육이과인데요!!
제가 옮겨 심으려 잎을 다 떨어뜨려 너무 속상해서 이렇게 잎을 따로 두면 어떨가 싶어 시험삼아 놓아보니.. 오~~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이렇게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원래 어미 다육도 잘 크고 있고.. 잎을 따라 나오는 새싹들도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다육이 하나더 추가하면요! 사실 이름은 모르겠어요.. (식집사로서 자질 부족인가요..ㅎㅎ)
아이가 가져와서 죽지 않고 버티길래 분갈이 해주고 떨어진 잎이 아까워 심어놓으니.. 저렇게 옥구슬처럼 너무 이쁘게 자라고 있는 다육이!!
역시.. 다육이가 제일 키우기가 쉬운듯합니다!!ㅎㅎ
이 외에도 저는 직접 씨앗을 발아시켜 오렌지 쟈스민도 키우고 있는데요!! 그 사진은 이미 없어져서 글을 쓸 수 없는 아쉬움.. 하지만.. 제가 또 키우는게 있으니.. 새싹이 나오고 변화가 생긴다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새로운 식집사!! 어려울꺼라 생각하고 망설이지 마시고.. 저처럼 일단 지르고 봐요~ㅎㅎ
그런데.. 저 이렇게 잘 키우고 있는거 보면.. 식집사 맞는거죠??ㅎㅎㅎ
봄이 되면 이쁜 꽃을 하나 들고오고픈 여심!!!
집안에 향기가 가득해지길 기대해 봅니다!!!

#식집사 #오렌지키우기 #다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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