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곳으로 여행

부안 내소사 전나무 숲길 산책하기 좋은 곳

유월보름 2024. 12. 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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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번 다녀오고 올해 또 다녀온 부안 내소사!
전나무 숲길이 인상이 깊었고 늦게 갔음에도 단풍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던 곳!!
올해는 단풍나무들이 어쩌지 못하는 듯해 어쩌할까 고민하다가 아쉬움에 출발해서 다녀와봅니다.





분명 몇년전까지만해도 입장료가 있었는데..
작년부터인가 관람료가 무료가 되었다..
그래서인가.. 사람들이 작년보다 배는 많아진 기분!!
이곳은 애완견 출입금지이니 꼭 확인해주세요!





내소사 전나무숲길!!!
제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함께 나누고픈 숲길로 선정이 된 곳이라니~~ 직접 눈으로 보면 왜그러는지 알 수 있다.





하늘이 가려질 만큼 가득한 전나무들!!
중간중간 들어오는 빛과 함께 분위기는 더해주는데~
전나무 숲길을 걸으면 전나무 향에 취하는 듯하다.
탁한 공기를 마시다가 시원하게 자연향을 음미하기.
이건 안해본 사람은 절대 알 수 없는 것!!!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나무의 향기는 나의 폐 깊숙한 곳으로 들어와 뻥~ 뚫리는 느낌을 주었다.






그 나무들 사이 아주 예쁘게 물이 든 단풍나무!!!
전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강하게 비추는 곳!
유독 이 나무에 해가 잔뜩 비추니 마치 황금빛같기도 하고..
너무 예쁘게 물이 들어있어 누구나 이 나무에서 잠시 멈칫!
나도 같이 따라서 멈추어 구경해본다.






열심히 구경을 하고 안으로 더 들어가는데..
이런.. 단풍나무들은 물이 들어가며 그냥 타들어가듯이 바닥에 떨어진게 더 많은 듯하다.
올해는 단풍 구경도 힘든건가 싶어 아쉬운 그때..
어라~ 아직도 버티고 남아있는 단풍나무들이 보인다.
풍성하게 이쁘게는 아니어도 남아있는 단풍나무들이 나를 기쁘게 반겨주고 있다.





단풍나무는 아직도 버텨주고 있었고..
나는 그걸 신나게 만끽 한 후 드디어 안으로 들어가는데~
대웅전도 들려 보고~~ 옆에 삼신각으로 가는 길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둘러보고~~~
보호수도 둘러보는데.. 보호수에 왜 동전들을 던지는 건지..
참 안타까움만 남기고 돌아섰다.





부안 내소사에 들리면 꼭 찾아서 보고 돌아가야할게 있다.
바로 춘추벚꽃!! 일년에 봄과 가을 두번피는 벚꽃!!!
봄에 필때는 못봤지만 가을에 이렇게 벚꽃을 볼 수 있다니..
신기할 뿐인데.. 나는 왜 그동안 춘추벚꽃이 한그루라고 생각을 했던 걸까.. 춘추벚꽃은 한그루가 아닌 두그루!
더웠다 추웠다 하는 날씨에도 자연은 잊지 않고 계절을 느낀 듯하다..
마치 매화꽃 같기도 한 춘추벚꽃!!





내려오는 길 중간중간 남아있는 단풍을 마음껏 만나고~
태풍에 쓰러진 전나무를 보며 자연의 힘은 참 무섭구나 새삼 느끼며 돌아오는 길..
전나무 향을 한번 더 가슴깊이 들이마시고 이렇게 가을을 보냈다.



ps : 부안 내소사는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료는 있습니다.
주차요금 사전 정산기도 있으니 미리 정산 후 출차 하시면 훨씬 쉽고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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