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벚꽃 명소 서산 개심사 겹벚꽃 개화상황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들었음에도 무리를 해서 다녀온 나들이! 기회가 있을때 다녀와야 한다!
한번도 다녀오지 않았던 곳이기에 궁금했던 곳!
바로 서산 개심사이다! 겹벚꽃이 유명하다는데.. 겹벚꽃이 피긴 했을까? 개심사에는 청벚꽃도 있다는데.. 청벚꽃이 뭐지? 궁금증을 가득 안고 출발한다!

해미읍성을 지나가는 길!! 개심사에 가는 길에 해미읍성이 보였고 관광객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개심사에 가는 길에 보이는 나무들! 아마도 겹벚꽃이 아닐까 싶은데.. 음.. 나무에 꽃망울은 있지만 꽃은 보이지 않아 불안!!!
내가 다녀온 날은 4월 19일 토요일! 검색을 해보니 대부분 20일 이후로 만개를 할꺼 같다고 하긴 했는데..
날씨가 변덕이 심하니 꽃들도 헷갈리는 건가..

역시나 주말은 차마 막힐꺼라고 했는데.. 정말 차가 막힌다. 그렇다고 많이 막히는건 아니지만 주차장까지 올라가는 길은 더 막혔고 조금 걸어서 이동하려면 주변에 주차를 하고 이동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다.
우리는 주변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이동! 서산은 아직 벚꽃이 많이는 아니어도 남아있다는 걸 알수 있었다.
(날씨가 흐리니 사진도 어둡다.)

주차장 가까이에는 상가들이 많았고 먹거리도 볼 수 있었고 사람들은 붐비고 있었다. 서로 부딪히지 않게 조심하며 이동! 개심사에 올라가기 전 상가 뒤쪽으로 보면 공중화장실이 하나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동하는데.. 개심사 가는 길은.. 계단이다. 다른 길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보이는건 계단이었다. (휠체어나 아이 유모차는 올라가기 힘들어보인다.)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계단이 힘들듯하다. 계단은 생각보다 많았다.

역시 산은 푸르른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좋다!
힘이 들어도 자연을 보며 걷는 길은 힐링! 부처님오신날도 다가오니 연등이 많다. 드디어 개심사에 도착! 관람객들은 정말 많았다.
그리고 입구에 있는 큰 나무역시 겹벚꽃 나무인가 싶다.
하지만.. 꽃은 피지 않았다. 꽃망울만 있을 뿐..

개심사의 겹벚꽃들 대부분 피지 않았다. 조금 따뜻한 곳인가.. 딱 한군데만 조금 꽃이 피어 있을뿐! 그 외에는 꽃망울이 하나둘 터지기 시작은 했지만 만개는 아니었다. 대부분 꽃망울이 달려있을 뿐!

개심사 중앙쯤에 있는 청벚꽃나무! 청벚꽃은 처음 보는 듯하다. 한 두그루쯤 있는거 같았다. 청벚꽃 역시 꽃망울은 있지만 만개는 아니었고 조금 이르게 꽃망울을 터뜨린 청벚꽃이 보였다.
(청벚꽃 앞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있었고 이곳 역시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줄을 기다려야 했다.)

겹벚꽃과 청벚꽃 사이에 하얗게 소복이 핀 꽃!
찾아보니 개복숭아꽃이라고 나온다. 아니면 말구~
하지만 아마도 맞을 듯하다.  유일하게 꽃이 핀 곳이라 그런가 역시나 사진을 찍기 위해 서로 앞다투어 찍고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겹벚꽃 나무는 많았다. 왜 겹벚꽃 명소인지 알듯도 했다. 하지만 겹벚꽃은 내가 방문한 날에 만개는 아니었고 꽃은 피울 준비만 하고 있었다. 내려오는 길 관광객 한분이 복숭아꽃이네~ 하고 지나가길래 바라보니 분홍색 꽃이 예쁘게 피어있었다.
만개가 아니었기에 아쉬웠지만 그 아쉬움과 다음을 기약하며 내려왔다.

갈때는 미처 몰랐던 주변풍경! 차를 타고 내려오며 보니 풍경도 멋졌다. 그리고 길가에 있는 것들은 겹벚꽃나무들이었다. 아마도 겹벚꽃이 만개를 하면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듯한 곳!
날씨가 이랬다저랬다하니 꽃들도 헷갈려한다.
꽃망울은 있지만 아직 피지 않았던 겹벚꽃들! 아마 이번주 따뜻한 날씨가 계속 유지가 된다면 이번주에는 활짝 핀 겹벚꽃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서산은 생각보다 따뜻하지 않은가보다. 내가 사는 곳보다 벚꽃도 많이 남아있었고 겹벚꽃도 피지 않은 걸 보면.. 4월 20일경보다 더 늦은 4월 말경쯤이 되어야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한 겹벚꽃! 날씨에 따라 크게 변화가 생길듯하지만 4월 25일쯤이 되면 멋진 겹벚꽃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봄이지만 봄같지 않은 날씨!사람도 헷갈리는데 자연은 오죽할까~~


ps : 개심사는 입장료, 주차료 없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