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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들어온 스팸 돼지고기 대신 스팸으로 짜장 만들기

유월보름 2023. 7. 1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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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물에빠진 고기를 싫어해요.. 냄새에도 민감하다보니 조금만 돼지고기 냄새가 나도 밥을 안먹는 정도니.. 먹고 싶은걸 못먹을때도 있는데요~
명절에도 가끔 선물로 들어오고 더운날 마트에 가지 않고도 해결할수 있는 짜장!!!

선물 들어온 스팸 돼지고기 대신 스팸으로 짜장 만들기

보실까요~~



명절에 들어온 스팸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요리인데.. 스팸사진은 하나도 없고.. 이렇게 재료 준비를 위해 자그마하게 깍뚝썰기를 해놓은 사진만 남겨놓는 센스~~ㅎㅎ
일단 재료부터 소개합니다!!!

  • 재료 - 짜장가루, 스팸, 호박, 당근, 양파, 감자, 물, 올리브유

저는 원래 호박은 넣지 않는데 마침 집에 호박이 있으니 활용을 해보는데요~ 이게 또 호박이 들어가니  식감이 새롭게 느껴져 더 맛이 나다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ㅎㅎ


먼저 재료들을 깍뚝썰기를 해주시면 되는데요~ 큰 깍뚝썰기를 하면 되는게 아닌 아이들도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작게 썰어주시면 되는데요~ 제일 먼저 양파를 깨끗이 씻어 먹기 좋게 썰어준 후 팬에 볶아주면 되는데요~ 양파가 약간 카라멜색이 나는 정도로 볶아주세요. 이때 양파의 향이 얼마나 맛있게 나는지 저도 모르게 뜨거운걸 집어먹으려 손이 가는데요~ 양파의 향에 매혹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ㅎㅎ (양파를 볶을때 저는 올리브유를 넣고 볶아주었습니다~~)
양파가 어느정도 색을 보인다 싶으시다면 이제 준비된 감자와 호박, 당근을 넣어주세요~ 스팸은 되도록이면 마지막에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안그러면 스팸이 마구 부서져서 보기 싫어질 수도 있거든요!


호박, 감자, 당근이 기름을 두르고 살짝 익었다 싶을때 남은 스팸도 넣고 조금 더 볶아주다가 이제 물을 부어주시는데요~ 감자가 바닥에 붙어 버리거나 물이 튈수도 있으니 처음에는 조금 넣다가 조금씩 더 많이 넣어주세요! 그리고 한소끔 끓여주시면 됩니다! (짜장이 들어가야하니 물의 양은 본인의 취향대로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한번 끓여주는 이유는 감자가 익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한소끔 끓이고 감자가 다 익었는지 확인하고
비로 짜장을 넣기 시작하는데요~
저는 처음에 감자를 물에 담가 전분을 제거하지 않았다는 점!!! 감자 전분을 이용해 조금 더 짜장이 됨직하게 하기 위함인데요~ 만약 감자를 물에 담가 전분을 제거하셨다면 따로 전분을 더 넣으셔도 좋답니다!!!
감자까지 다 익었다면 본격적으로 짜장을 넣고 저어주시는데요~~ 이때 짜장가루가 뭉치지 않게 조심해주세요~~ (사실 짜장가루는 많이 뭉치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열심히 휘적휘적 해서 완성된 짜장!!!


보글보글 한소끔 더 끓인 짜장!!! 호박이 들어가서인지 색도 더 이쁘게 보이는 듯한 건 저만인가요~
짜장이 들어갔지만 약간 싱거움을 느낀다면 소금을 조금 추가하셔도 되구요~ 조금 단 느낌을 원하신다면 설탕을 조금 추가해도 된다는 점!
저는 사실 소금과 설탕을 조금씩 더 추가하고 여기에 연두도 살짝 더 넣으니 전과는 다르게 담백함이 더 느껴져 맛있게 먹은 짜장!!!
선물로 들어온 스팸도 해결하고 대량으로 구매해 놓은 짜장가루도 해결하고 밥 반찬도 해결하고~
이렇게 짜장으로 해놓고 면을 넣어서 짜장면을 해 먹어도 좋은 요리!!!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돼지고기 대신 스팸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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