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유독 추운날이 많았던 듯하네요.. 저희 집에는 늘 화분이 있는데요.. 작년 여름.. 곰팡이가 무지 생겨서 화분을 조금씩 정리하고 키우던 것만 키우고 있는데요.. 베란다이긴 하지만 늘 겨울만 되면 걱정!!! 그래서 이번에는 나름 신경을 써봤어요!! 처음에는 비닐만 씌웠다가.. 나중에는 뽁뽁이까지 동원해서 겨울 나기를 준비했는데요.. 씨앗을 발아시켜 키운 오렌지.. 잘 버티나 싶었는데.. 마구 썩어가는 잎.. 마음이 타들어가지만.. 어쩔수 없어 지켜보는데요!! 제 마음을 알아준걸까요.. 이렇게 초록의 새싹이 옆에서 살짝 얼굴을 내밀고 있으니 기분 최고!! 날이 점점 따뜻해지니 아직 죽지 않았다고.. 잘버티고 있다고 얘기해주는듯해 기분이 너무 좋은데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씩 물을 주었어요!! (흙이 ..